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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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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새 그 입 다물라.촉새처럼 나서지 마라.말 안 해도 다 안다.이매 금 간 항아리이자 깨진 박이다.너도 한 통 속이다.설명한다고, 해명하겠다고, 변명해봐야 다 소용없다.오손된 것이 나아지거나 달라지지 않는다.사람만 더 추해진다.이럴 때는 침묵이 금이고, 벽면수도가 최상이다. 2024. 12. 9.
원복은 원상복원 즉, 원복이 가능할까.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고는 하는데......,답답하고 착잡하다. 그러나 어쩌겠는가.이리 봐도, 저리 봐도, 그리 봐도 이어진 끈이자 생명줄이다.그를 포기할 순 없잖은가. 남을 생각할 거 없다.주변을 바라볼 새 없다.나는 내 안에 머물면서 내 자리를 지키고 내 할 일을  하면 된다.그리고 작은 여유라도 생길라치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터득할 수 있으면 된다. 깨지 바가지, 금이 간 항아리다.흔적까지 지울 수는 없고, 처음대로 될 수는 없다.새 것으로 송두리째 바끌 여력도 없다.꿰매고 때워서 써야 한다. 원복은 어려울 것이다.최선은 날아갔으나 차선을 찾아야 한다. 상처와 손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회복과 회생의 길을 가야 한다.솔로몬의 지혜와 다윗이 용기를 기대한다. 2024. 12. 6.
좌의정 우의정 좌의정과 우의정. 조선 시대의 관직이다.품계는 정1품으로 오늘날 각 부처의 장관에 해당하는 판서가 우두머리인 6조와 관련 관서를 나누어 관장했다.오늘날로 치면 영의정은 국무총리, 좌의정과 우의정은 제 1부총리와 제 2 부총리로 보면 된다.좌우의정은 영의정과 함께 삼정승이라 했다.둘은 막상막하이지만 좌가 우보다 좀 던 정치와 행정 권한을 갖고 행세를 더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왕조시대인지라 실질적인 권한 행세에는 한계가 있었다.아무리 날고뛰어 봐야 3권을 쥐고 있는 왕과 왕족 앞에서는 권력 서열 1, 2, 3위라 의미가 별로 없었다.OO 목숨이었다.오너 손아귀에 있는 월급쟁이(샐러리맨) 사장과 비슷했다.좋은 것은 왕과 왕족이 다 먹고 나머지 부스러기만 조금 얻어먹으면서 궂은일에 총대를 메거나 총알받이.. 2024. 12. 2.
30년도, 세달도 그냥 갈 수 없잖아. 대천 변전소30년 전에 근무하던 곳이다. 월평동 그집세달 전에 남원에서 헤어진 후에  羅監(인천)+朴社(금산)+金所(창녕)+尹博(제주도)+蘇部(광혜원)+1部(광혜원)+金鍾(보령대천)이 만난 곳이다.   https://youtu.be/r2BLpyjrwgU?si=S54JZ_bNfckPP1e0불후의명곡 Immortal Songs 2 - 홍경민 - 그냥 갈 수 없잖아.20180929, 다음 202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