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종연의 수필 서재

분류 전체보기6779

쓰리꾼 테스 형, 아프라아테스(Aphraates) 형.세상이 왜 이러냐고 묻는다.하지만 답을 할 수가 없다.그러리니 하고 그저 그렇게 살라 하자니 허탈하게 웃으만 나온다. 다들 그런다.그래도 할 건 다 했네.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는데 그게 뭔지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네.백 번 양보해서.기왕 할 거면 제대로 잘 해야지 그게 뭐야.땡전 한 닢까지 쪽 빨아먹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발달한 지금에 만주 벌판에서 O개장사할 때 쓰던 방식으로 씌리꾼 행세를 하다니 참으로 웃프네. https://youtu.be/ixj1W2ro1OE?si=m0b1QbArq5j9I7ca테스형이 후나에게 , 다음        http://kimjyyhm.tistory.com> http://blog.daum.net/kimjyyhm>http://ww.. 2024. 12. 17.
나도 한 부 신문 호외가 발행됐단다.나도 한 부 구했으면 하지만 어려울 것이다.이미 동이 났을 것이다. 중앙 일간지 호외는 참 오랜만이다.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복고풍이고 진풍경이다.더구나 예전과는 스텐스가 많이 달라진 메이저들이 앞다퉈 호외를 발행했다니 신기하다. 관심이 크다.누구에게는 심각한 문제이고, 누구에게는 그저 그런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호외로까지 등장하였으니 깊은 관심만큼이나 진지한 진행과 사필귀정의 답이 도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아일보 등 주요 신문사 ‘호외’ 발행… 시민들 “처음 봐 신기” 인증샷 찍기도서지원 기자2024. 12. 16. 03:02 “역사 굿즈… 뜻깊은 기념품될 것”SNS 등 호외 구입 문의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 모인 .. 2024. 12. 16.
그러시면, 그러셔도 그러시면 안 됩니다.자세 안 나옵니다. 그러셔도 됩니다.자세가 안 나오면 어떻습나까. 월담하시고, 침대 잠 주무시고, 라면드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그래서 어둠이 가시고 빛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얼마나 다행입니까. 이제는 용서와 화해와 배려와 나눔과 정성어린 노력의 시간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일을 성실하게 함으로써 우리는 행복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퇴근하신다구요.좋으시겠습니다.집밥 맛이 좋습니다.어서 가시어 한 술 드시지요.저는 출근합니다.집밥 맛만은 못 해도 발전소 구내식당 밥도 훌륭합니다.빵빵하게 한 그릇 땡기고 책상 앞에 앉아 시푸시푸 하면서 한 이십 분 조는 재미 가히 일품입니다.탕비실 간이 침대에서 주무시는 불편과 보람도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그렇게 해서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이 좋은 .. 2024. 12. 16.
그 정도, 이 정도였나 뭘 하든 밥은 먹고 해야지.아무렴, 그래야지. 합격 발표를 기다리며 5,4,3,2,1 땡 으로 카운터에 들어가는 수험생처럼 숨죽이고 있다가 발표가 끝나자 환호성을 지르거나 코를 쭉 빠트리거나 하는 맨붕상태가 아니 될 수 없었다.이 나이에, 이런 세상에 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인가 싶었다.좌절감이 일기도 했다.하지만 아무리 뒷방 신세일지라도 초미의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일이어서 그냥 지나칠 순 없었다. 다 끝났다.개운치가 않다삼쾌 상태는 아니다.과거와 미래의 징검다리인 현재가 불투명하다.그게 싫지만 우리의 것이니 거부할 수도 없다. 밥 먹으러 가려고 집을 나섰다.시끌벅적 왁작지껄이었다.대전시내 단골 시위 현장인 갤러리아 백화점 인근의 대덕대로가 야단법석이었다.나부끼는 깃발과 울리.. 2024.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