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호흡한다.
당연히 세속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에 흔들리며 망가질 수도 없다.
그때 그 시절 모습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자신이 그러질 못하기에 더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
관심 밖의 사람들이야 염려할 바가 아니다.
자기 멋대로 어찌 살던 자기 몫이다.
그러나 나이 들어 부귀영화에 휘둘려 본래 모습을 잃는 사람들한테 실망스럽고 서운했다.
안 그럴 것 같은 그녀가 돌아왔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해주듯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는 것 같다.
동세대를 살아오는 동년배로서 맘이 편해진다.
개여울의 가수 정미조 교수다.
http://www.facebook.com/kimjyyfb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