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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

하고싶은 말을......,

by Aphraates 2020. 11. 22.

세상을 호흡한다.

당연히 세속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에 흔들리며 망가질 수도 없다.

 

그때 그 시절 모습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자신이 그러질 못하기에 더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

관심 밖의 사람들이야 염려할 바가 아니다.

자기 멋대로 어찌 살던 자기 몫이다.

그러나 나이 들어 부귀영화에 휘둘려 본래 모습을 잃는 사람들한테 실망스럽고 서운했다.

 

안 그럴 것 같은 그녀가 돌아왔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해주듯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는 것 같다.

동세대를 살아오는 동년배로서 맘이 편해진다.

개여울의 가수 정미조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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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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