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Korea Electro-technical Code)는 한국전기설비규정이다.
전기설비 안전 기준이다.
전기 관련 법에는 전기사업법, 전기공사업법, 전기기술관리법이 있다.
3법을 통하여 전기사업을 영위하고, 전기설비를 설치하고, 전기 공사를 관리하여 전기 공급자와 공사자와 사용자의 이익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 하위 개념으로 부령으로 제정된 고시(告示)가 KEC다.
오래 전에 제정하고 몇 년 전부터 시범 운용되다가 2021.1.1.부터 전면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아울러 기존 일제 시대 제도를 도입하여 제정 사용되던 전기기술기준 및 판단기준은 전면 폐지됐다.
시행 1년 만에 KEC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때마침 산업안전보건법이 강화되어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것인데 전기인이라면 전문가, 학자, 기술자, 공급자, 사용자, 학생, 일반인을 불문하고 그 내용을 잘 숙지하고 활용해야지 안 그러면 관련 일을 하거나 전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1주일이 지나서 126회 기술사 문제를 훑어보았다.
헤매던 것을 복기하는 것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는 것을 잘 알지만 외면하고 싶었다.
시험을 치른 것이 영 불만스러워 뒤돌아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전기 분야 기술사에는 발송배전, 건축전기, 전기응용, 전기안전 기술사가 있고, 같은 부류로 분류할 수 있는 소방기술사, 전기 철도 기술사, 전기 철도 신호 기술사가 있다.
KEC 관련 문제가 상당했다.
규정이 전면 시행되는 시점이어서 그런지 4교시 시험문제 31문제(10점 문제 13문 + 25점 문제 18문) 중에 몇 문제씩 출제되었다.
당연한 추세다.
한 종목에서도 KEC 관련 문제가 몇 문제씩 출제된 것은 새로운 규정을 알아야 한다는 출제자의 의도와 당국의 방침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얘기 안 해도 전기 관련자들과 수험생들이 알아서 잘하겠지만 다시 한번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싶다.
조언하고 권유하건대 KEC를 섭렵해야겠다.
앞으로는 그에 능통 내지는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고서는 전기 일을 한다거나 시험을 본다는 소리를 못 할 것 같다.
번거롭고 수고스럽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야지 대충 넘어갔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 뻔하다.
자, KEC 알고 가실까요.
498쪽으로 내용이 좀 많긴 합니다.
그러나 기죽을 것 없습니다.
전에 알고 있던 기존의 것도 상당합니다.
그러니 책, 인쇄물, 노트북,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새로 추가된 것 위주로 취할 것은 취하고 사할 것은 사하면서 정복해 나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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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전기안전기술사□PMP□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