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그 해 여름 판문점 8.18 사건이 터져 초비상사태였다.
그 때 제대 말년이든 미당 선생은 임진강 132 종달새 GP에서 임전무퇴의 결기를 다지면서 두려움과 불안함과 제대 포기의 허탈함을 달랬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조국이다.
저절로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다.
그런데 이제는 옛사람들은 지하철을 공짜로 타서는 안 된다니 허리 띠 졸라매며 그들을 키운 부모들은 어디 가서 양육비를 달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누구이든 짚어야 할 문제이고, 언젠가는 답을 내야 하는 문제인 것 같아 O밟은 것처럼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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