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다.
차마 말로써 뭐라 할 수가 없다.
죄송스럽기 거지가 없고, 유약한 우리 모습이 싫다.
사별(死別)이다.
자연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별이다.
먼저 가신 외로운 저승 길의 영들이나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시라고 청하는 남아있는 뻔뻔한 이승의 육들이나 그 아픔과 슬픔을 이야기할 수 없다.
참혹하고 가혹하다.
이별(離別)이다.
결별(訣別)이다.
고별(告別)이다.
몌별(袂別)이다.
석별(惜別)이다.
작별(作別)이다.
정의가 불의한테 절대로 질 수 없다 했다.
그런데 그게 뭔가.
천사와 악마가 담벼락 너머에서 이리로 오라고 손짓한다.
얄궂은 빛과 그림자다.
누군가는 그로 인한 고통 때문에 시름시름 앓는다.
누군가는 그게 무슨 대수냐며 가벼이 흘리면서 지나쳐버린다.
같은 세상이다.
같은 사람이라.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도 다른 것인지 인간 비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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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