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수필

우리 동네가 최고지

by Aphraates 2024. 6. 10.

우리 동네가 최고지.

남들 눈치볼 거 없다.

다들 함께 공감하면 좋겠지만 생각하고 보기 나름이니 걱정할 거 없다.

이거 저거 열거할 거 없이 또, 붇고 따질 거 없이 그냥 최고다.

그러나 발표 통계와 체감하는 물가지수가 다르듯이 남들은 별로라는데 무조건 우리 동네가 최고라고 한다면 좀 거시기하긴 하다.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동네로 미당 선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가까운 곳인 네 곳이 열 손가락 안에 들어있다.

조사처와 발표처와 관계처와 해당처의 실상과 신뢰도는 차치하고서라도 기분 좋은 일이다.

이재의 귀재는 아니지만 그 곳들과 유대관계가 돈독하게 살아왔다는 것은 출중한  능력이자 엄청난 행운이라 봐도 좋을 듯하다.

좀 걸리는 서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신력있는 조사 자료라면서 함께 박수를 치며 언젠가는 나도 그 곳에 가서 살고싶다는 희망과 포부를 밝히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강남도, 송파도 아니었다...한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이곳’

2024. 6. 9. 11:10
 
인구 규모, 인구 성장률, 출생률 등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
"세종시 지속가능성, 전국서 가장 높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세종시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세종시가 뽑혔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2024년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내 전체 기초 시군구(228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 5개 영역과 관련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다.
그 결과 세종시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경기 수원시, 3위는 전북 남원시, 4위는 대전 유성구 4위, 5위는 서울 송파구가 차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세종시는 인구 규모, 인구성장률, 출생률, 평균 연령과 관련한 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인구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인구 규모에서 2022년 말 기준 38만8927명으로 전체 50위에 그쳤으나 인구성장률 부문과 평균연령에서는 각각 전국 4위와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평균연령은 37.7세로 가장 낮았다.
재정자립도, 상용직 비중, 고용률, 1인당 평균 소득, 주택 소유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한 경제·고용 부문에서 세종시는 합계 211.2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경제활력이 높은 도시 4위에 선정됐다.



교육 부문은 2023년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 수, 교원 1명당 학생 수, 인구 1천명당 사설 학원 수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로, 세종시는 합계 71.9점으로 전체 97위에 올랐다.
5개 영역 25개 지표를 토대로 측정한 지속 가능한 도시 총합에서도 세종시는 총점 637.8점을 기록, 시군구 부문 및 시군구-기초구 통합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역경영원은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세종시의 지속가능성이 전국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란 뜻”이라고 전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회생  (0) 2024.06.12
돈을 달라하네  (0) 2024.06.11
살포시  (1) 2024.06.10
판자촌  (1) 2024.06.09
가피加被  (0)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