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아 반성을 해본다.
아울러 집단 이성도 생각해 본다.
날이 갈수록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나이가 들수록 나아져야 하는데 정반대다.
존재감이 희미해진다.
어떤 돌파구라도 만들고 싶은 심정에 화제를 던져보지만 답은 불확실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0년 세월이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개념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장인정신, 공직자 자세, 시대적 사명감과 소명감, 역사와 전통, 국내 최대 공기업, 인재 양성, 조직쇄신,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 경영철학, 솔선수범, 전력 입국, 원자력발전......,
좋은 말을 열거한 것 같다.
그렇다.
구구절절이 필요한 말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 인터넷(IoT), 클 라운딩 컴퓨터(Cloud), 로봇공학(Robotics) 5대 핵심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서 볼 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다 먹힐 말들이다.
그 말들은 다 근거가 있다.
다름 아닌 미당 선생의 경험담이다.
불 공장에서 간부 시험을 준비할 때 나왔던 논문 제목이나 제시어들이다.
미당 선생 그룹은 선두에 서서 그 말들을 주창하던 혈기 왕성한 청춘들이었다.
지금은 겉보기에도 몰골이다.
이빨 빠지고 발톱 빠진 종이호랑이처럼 무기력한 라떼 세대가 되었다.
입은 궁금한데 입으로 들어오는 게 적다.
할 일이 없고, 불만이 많다.
참새가 죽어도 짹이라고 했다.
쪼그라들다 못해 쩔어 붙었을지라도 그때 그 시절의 기개를 잃지는 말아야 하는 데 현실은 그리 녹녹지 않다.
뒤에서 미는 것은 고사하고 따라가지도 못한다.
천덕꾸러기라는 소리를 듣는다.
면피할 수 없다.
엑소더스(Exodus, 영광의 탈출) 탈출은 행방이 묘연하다.
실행을 하지 못한다면 후손들한테 그래야 된다고 당위성이라도 가르쳐야 할 텐데 데 자신이 없다.
운신의 기력조차도 상실해 가고 있다.
뭘 할 줄도 모르고, 할 수도 없다.
멍때리기 자세로 중얼거리는 것이 유일한 방어책처럼 돼 있다.
허덕일 힘조차도 없으니 아름다운 노년을 바라고 보람찬 청춘을 기억하기조차도 어려워 보인다.
간단히 말해서 근근한 신세다.

개념이 없다.
정체성을 잃었다.
체면이나 체통 같은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O친 막데처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해도 말 한마디 못 하고 처분만 바라는 구차한 모습이다.
화가 난다.
왜 그렇게 사는 것인지 안타깝기도 하다.
사정이 그러면 다른 것으로라도 보상해야 한다.
하나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으니 아무리 좋은 것을 줘도 돼지 목에 지주 목걸이 격이다.
자신을 스스로 추락시키고 있다.
문제가 열 개가 주어졌다.
어느 정도 풀어내야 할까.
100% 다 풀어내는 상급반이면 좋고, 그 반 정도 풀어내는 50% 중급반도 인정한다.
반의반인 25%의 최소한의 초급반은 불만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 이상으로 참담하다.
초급반도 버거울 수가 있다.
한두 문제도 풀어내지 못하여 일일이 가르치고 찍어줘야 한다.
그런 줄 알고 고분고분하면 그도 양반이다.
감이 아예 없거나, 여태까지 많이 해 왔는데 그 정도만 하면 됐지 뭘 더 바라느냐며 되레 화를 내는 예도 있다.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극히 일부가 그렇다.
그들과 함께하노라면 속 뒤집힌다.
역할극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자질과 역량이 떨어지면 걸레질이라도 하고 쓰레기라도 줍는 성실함으로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게 운전하려면 집에서 밥이나 하지 왜 기어 나왔느냐고 핀잔받는 김(金) 여사 운전자처럼 손가락질과 비웃음을 사면서도 너는 너고 나는 나다 라고 하면서 눈 하나 껌뻑이지 않는 강심장 군상들이다.
거기에다가 입은 청와대다.
뭘 안 준다고 노상 투덜댄다.
문제는 하나둘도 제대로 못 풀어내면서 열 개 푼 값을 내라 한다.
그리돼서는 아니 되지만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개념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웃기는 짜장이네.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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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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