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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1355

우리 사랑 기억하겠네, 허만성 https://youtu.be/GzShuVARd0c?si=Iuns6bGfJ5xLlHDa우리 사랑 기억하겠네/허만성 허만성TV구독자 6.01천명구독, 다음 2024. 10. 2.
빤히 보인다 수가 빤히 보인다.입신의 경지인 고수가 아니고 갓 입문한 15급의 하수라도 다 보인다.아니다.기사(棊士)가 아니어도 수를 읽는다.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런데 누굴 바보로 아는가 보다.딴 짓을 한다.몰라서 아무 데나 둔다.모른 척하고 엉뚱한 데 둔다.슬쩍 떠보느라고 오리발을 내밀고 닭발이라 역정을 낸다.엉뚱한 수를 두고는 잘 했다는 듯이 웃는다.정석이 아닌 꼼수를 두고 그게 아니라고 우긴다. 복창 터진다.그래도 말 한 마디 제대로 못 한다.자업자득이기 때문이다.그러니 어쩌겠는가.손가락질 하며 아우성만 칠게 아니다.개인과 나라와 미래를 향해 올바른 길을 가야 한다.좌충우돌과 고성방가에 부회뇌동하지 않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 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민주시민(民主市民)의 기본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 2024. 10. 2.
연어가 막연한 추측이나 우려가 아니다.현실이다.중대한 변화와 위험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연기가 모락모락 나다가 뭔가에 의해 점화가 되고 폭발을 하면 겉잡을 수 없다.끝장이다.공갈협박도, 허황장세도 아니다.사실이다. 이상 이변이다.기후 변화다.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던 것이 서서히 발등에 떨어진 불이 돼 가고 있다.아직은 숨을 쉬고 있으니 그 심각성을 모르고 있지만 언제 숨을 못 쉬게 될 지도 모른다. 과거회귀를 싫어한다.그러나 자연, 환경, 생태 같은 것은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 앞 날을 보장하는 것이 될 것이다. “떠나야 산다” 기후 변화에 집단 이주 결정한 인디언 ‘퀴놀트족’ [특파원리포트]박일중2024. 10. 1. 08:00 최근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했습니다. 멕시코 유명 휴양지 칸쿤을 지날.. 2024. 10. 1.
때가 왔다 하우스 푸어(House Poor)인가, 푸어 하우스( Poor House)인가.구걸인가, 산책인가.1996년도 LA 헐리우드 유니바셜 스튜디오 모자를 쓰고, 나른나른해진 와셔츠와 시멘트 바닥에 문질러도 안 떨어지는 마년 무끼 바지를 입고, 삼천포 살이 시절에 비상용으로 잔뜩 사 놓은 1회용 마스크를 쓰고, 고인이 된 임(林) 후배가 만들어 준 2007년도 지팡이를 흔들며 나선 행색과 행차에 답은 있다. 무작정 걷는 거지, 마음이 가난한 거지다.오랜만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새벽에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백화점 문도 두들겨 보고, 대덕대로도 활보해 보고, 오피스 빌딩도 바라보고, 데보라와 함깨 가는 단골 칼국수집도 들여다 보고, 소맥 폭탄 2차 카페도 가보고, 단골 안경점과 전화 가게와 꽃 도매시장도 지나고.. 2024.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