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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1351

많은 사람 슬프고도 아프게 만든다 많은 사람 슬프고도 아프게 만든다. 감악산 호랑이 부대 HID 길을 유도하던 임진강 GP를 떠나온지 이미 반 세기가 되어가지만  이 미당 선생 노병 김(金) 병장도 눈물이 난다.왜들 그러는 것인지 원망스럽다. 그러나다.누가 뭐라 할 수 있는가.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겨야 하는 최정예부대 최강군이 왜 눈물 흘리며 약한 모습을 보이느냐고 말할 수 있겠는가.명에 죽고 명에 산다고 하지만 그러지 못 하고 갈등해서야 되겠느냐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망가지고 흐트러져 갚아야 할 빚이 얼마일지 모를 정도로 일그러졌다.원상회복이 가능할 것인지, 가능하다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할지 모른다.기왕 벌어진 일, 그도 하나의 아픈 성숙이니 견디어내자고 하지만 입은 상처가 너무도 크다.그래도 어쩌겠.. 2024. 12. 10.
촉새 그 입 다물라.촉새처럼 나서지 마라.말 안 해도 다 안다.이매 금 간 항아리이자 깨진 박이다.너도 한 통 속이다.설명한다고, 해명하겠다고, 변명해봐야 다 소용없다.오손된 것이 나아지거나 달라지지 않는다.사람만 더 추해진다.이럴 때는 침묵이 금이고, 벽면수도가 최상이다. 2024. 12. 9.
원복은 원상복원 즉, 원복이 가능할까.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고는 하는데......,답답하고 착잡하다. 그러나 어쩌겠는가.이리 봐도, 저리 봐도, 그리 봐도 이어진 끈이자 생명줄이다.그를 포기할 순 없잖은가. 남을 생각할 거 없다.주변을 바라볼 새 없다.나는 내 안에 머물면서 내 자리를 지키고 내 할 일을  하면 된다.그리고 작은 여유라도 생길라치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터득할 수 있으면 된다. 깨지 바가지, 금이 간 항아리다.흔적까지 지울 수는 없고, 처음대로 될 수는 없다.새 것으로 송두리째 바끌 여력도 없다.꿰매고 때워서 써야 한다. 원복은 어려울 것이다.최선은 날아갔으나 차선을 찾아야 한다. 상처와 손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회복과 회생의 길을 가야 한다.솔로몬의 지혜와 다윗이 용기를 기대한다. 2024. 12. 6.
30년도, 세달도 그냥 갈 수 없잖아. 대천 변전소30년 전에 근무하던 곳이다. 월평동 그집세달 전에 남원에서 헤어진 후에  羅監(인천)+朴社(금산)+金所(창녕)+尹博(제주도)+蘇部(광혜원)+1部(광혜원)+金鍾(보령대천)이 만난 곳이다.   https://youtu.be/r2BLpyjrwgU?si=S54JZ_bNfckPP1e0불후의명곡 Immortal Songs 2 - 홍경민 - 그냥 갈 수 없잖아.20180929, 다음 202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