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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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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그리움으로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남기며 여유롭고 멋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움을 바라만 보다가, 그리움을 찾아 의욕적으로 움직이다가, 그리움을 잊고 허욕에 빠져 그저 그렇게 실패한 인생이 된다면 참 허무하고 슬플 거 같다. 소식이 없던 윤(尹) 작가한테서 전화가 왔다. 한 동안 함께 즐겁게 활동하다가 .. 2008. 8. 22.
오버하는 것인지, 언더인 것인지 오버랜오버(Over and Over)는 그리스 태생의 팝 가수 나나 무스꾸리 (Ioanna Mouskouri)가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을 경쾌하면서도 잔잔하게 노래한 불휴의 명곡이다. 지금은 고희가 훨씬 넘은 할머니이다. 그 노래를 한창 부를 때가 몇 살적인지는 모르지만 두터운 뿔테 안경에 긴 머리를 늘어트리고 그 노래를 .. 2008. 8. 21.
편하고 돈 많이 받으면 좋겠지? 편하고 돈 많이 받으면 좋겠지? 두 말 할 거 없지. 베짱이는 아니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오죽이나 좋겠어. 집안으로부터 유산을 많이 받았거나, 부동산 투자를 잘 하여 부자가 되었거나, 로또 같은 것이 당첨되어 거금을 손에 넣게 되었거나 하는 행운까지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직장에서 편하고 돈 많이.. 2008. 8. 20.
종신지우 맹자는 슬픔을 두 가지로 분류했다고 한다. 군자가 성인이 되는 데 뜻을 두고 인(仁)과 예(禮)를 실천하며 그 경지에 도달키 위해 항상 근심한다는 종신지우(終身之憂)이고, 다른 하나는 한나절의 슬픔이라는 일조지환(一朝之患)이라고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데 인간답게 살고 있.. 200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