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85 님에게 https://youtu.be/oQB54xtEDGs?si=15iEeVdc6Q4OdniX소리사랑 - 님에게 (1991) , 다음 2024. 10. 8. 방도, 타도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어 주변 정리를 하고 있다.새로운 임지에 갖고 갈 살림살이, 치과 진료, 집안과 서재 정리, 밑반찬과 양념류, 작업복과 외출복과 속옷, 자유롭게 만나기 어려운 분들과의 회동 및 인사......, 해도 해도 자꾸 나온다.완결 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시간되는 대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해 나가고 있다. 어제는 은행 정리를 했다.자잘한 것들이다.친절하고 상냥한 창구 여성 간부의 안내와 권고를 받아가면서 1시간 넘게 마주 앉아 정리했다.이자나 배당 소득이 거기가 거기여서 별로 신경 쓸 거 없다는 생각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대로 둔 게 적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십 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갔다.방치하다시피 한 것을 정리하는 데 전문가 보기가 좀 미안했다.무심했다는 후회도 됐다... 2024. 10. 8.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다.안 그런 것이 별로 없지만 특히 부동산과 대학 입시 문제가 그렇다.제갈공명이 와도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일 것이다.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 열심히 노력하는 기상을 높이 사야만 하는게 현실이라면 슬픈 일이다. 서울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해도 아파트가 늘 모자라고, 지방은 아파트 가격이 답보상태인데도 짓고 또 져 넘쳐나 빈 집이 수두룩하다. 대도시 축에 드는 대전(大田)은 원투룸이 남아 돌아 건물주가 코가 쭉 빠졌는데 소도시로 통하는 보령 대천(大川)은 원투룸이 품귀 상태라 부르는 게 값으로 배짱부리는 주인을 찾아 다니느라 입주자가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닌다. 있는 사람은 있는 사람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대도시, 그 중에서도 서울.. 2024. 10. 7. 근수 빼먹지 마라 지난 주말에 “문화동사람들(M)” 정례 부부 모임이 있었다.도마동 시장 안에 있는 S 식당에서의 저녁이었다.식당을 예약했다는 최(崔) 회장님의 문자를 받고 장소를 검색해봤다.시장 한 복판에 있는 정육점 식당이었다.누가 개발했는지 전과는 사뭇 달랐다.의외였고, 이색적이었다.현직 때부터 이어온 M은 먹자판의 실비 위주가 아니라 그 이상이다.나이도 연만하여 양보다는 질을, 가격보다는 분위기를 우선하는 편이다.그런데 시장에 있는 고기 집이라니 좀 거시기했다.지역이 낯설진 않았다.도마동은 인연이 깊은 곳이다.지금은 주변이 많이 달라지긴 했으나 그 때는 사방이 논인데다가 조그마한 도마 시장과 도마 초등학교(현재 서부교육지원청 자리)는 진흙투성이인 1960년대 말 미당 선생의 하숙집이 있던 동네였기 때문이었다. 식당.. 2024. 10. 7.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6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