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학교.
금남의 집이다.
물론 학생이 그렇다는 것이지 교직원 예외다.
여대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봤다.
국내에는 13개 여자대학교가 있다.
이화여대와 숙명여대와 서울여대를 비롯한 4년제 7개와 2년제 전문대학 6개다.
여대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대학도 있다.
중앙여자전문대→중앙대, 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 상명여자대학→상명대, 한성여대→한성대, 성심여대→가톨릭대, 청주여자사범대→서원대로 바뀌었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낯선 이름의 여자대학이 몇 개 더 있다.
여학생들만 있는 여대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리는 것 같다.
꼭 필요하다는 측과 뭐 그럴 필요 있느냐는 측으로 갈린다.
추세는 남녀공학으로 가는 분위기다.
금녀의 집이었던 삼군(三軍) 사관학교와 ROTC에 여학생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은 오래 전인데 어색하고 불편한 것은 있어 보인다.
여자대학 존립에 대한 찬반 여론은 여전하다.
미당 선생은 그대로 두고 그 고유성을 살리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트랜스젠더(Transgender, 성전환자)나 커밍아웃(Coming out, 동성애자)이 오버랩 되는 것은 싫다.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두고 진통을 겪는 거 같다.
<"여자들이 만만하냐"…근조화환 뒤덮인 동덕여대, 왜?> 라는 기사다.
약자 코스프래 식으로 만만하냐고 외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절대로 만만찮다.
예우 차원도 아니고, 형식적인 것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막강 우먼파워다.
인왕산 호랑이만한 남자가 주먹뎅이만한 여자한테 찔찔 매어 눈치보고 사는 것이 서양식이고, 동양식도 그런 식으로 변해 가고 있다.
여자가 골나면 집안이 어둡고 하루가 피곤하다.
여자로 인하여 코너에 몰린 남자한테 걸렸다가는 엉뚱한 화살이나 파편을 맞을 수도 있다.
여자 초사라던가 암탉이 울면 안 된다거나 하는 소리를 했다가는 태풍이나 허리케인급 역풍을 맞을 것이다.
정말로 만만치 않다.
노약자나 임산부 지정석처럼 보호 차원이 아니라 당당하게 권리를 주장할 만큼 위세가 커졌는데 여자라고 깐 보냐고 묻는다면 안 어울린다.
https://youtu.be/ACNCspnv_7U?si=-qU3mLBeP0wRzS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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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