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363 개밥의 도토리, 1988년 온 세상에 외치고 싶다 믿고 살자고 믿고 살자고 온 세상에 외치고 싶다 사랑하자고 사랑하자고 세상 사람들 나를 보더니 손짓하며 웃는다 나도 따라서 웃어보지만 왠지 외롭다 허허벌판에 내 버려진 돌멩이의 외로운 노래 세상 사람들 그 노래를 못 들은 척 하네 세상 사람들 나를 보더니 손짓하며 웃는다 나도 따라서... 개밥의도토리/신형원/1988, 다음 2023. 5. 27. 참 오랫만이다 홍일점인가, 청일점인가.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인가,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곳은 많다는 나그네인가. 어떤 신세이든간에 참석을 했다. 모두가 KEPCO Man 이던가, 행사를 주관하는 공공계통의 내빈이다. 다들 붉은 마크의 불공장 친정집 헬멧을 쓰고 계신데 오직 한 사람 미당 선생만 군계일학의 반대처럼 푸른 마크의 감리단 부흥기술단 헬멧을 쓰고 있다. 20여년 전 모습 그대로다. 하던 일도 다르지 않다. 다른 것이 있다면 점검을 하거나 점검을 받던 처지에서 이제는 오로지 점검을 받는 처지라는 것이다. 현장을 안내하고, 수행하고, 동행하며 동분서주가 재현되니 그 때 그 시절이 떠올랐다. 말 그대로 감개무량이다. 그리고 고맙다. 우리 동네 약국 동갑례 약사님처럼 이 나이에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좋.. 2023. 5. 26. 인기가요, 1976년 1976년. 그 해 여름 판문점 8.18 사건이 터져 초비상사태였다. 그 때 제대 말년이든 미당 선생은 임진강 132 종달새 GP에서 임전무퇴의 결기를 다지면서 두려움과 불안함과 제대 포기의 허탈함을 달랬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조국이다. 저절로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다. 그런데 이제는 옛사람들은 지하철을 공짜로 타서는 안 된다니 허리 띠 졸라매며 그들을 키운 부모들은 어디 가서 양육비를 달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누구이든 짚어야 할 문제이고, 언젠가는 답을 내야 하는 문제인 것 같아 O밟은 것처럼 찝찝하다. 송년특집 인기가요 20 (1976), 다음 2023. 5. 22. 옛노래, 2023년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 40곡 모음, 흘러간 옛노래 노래 모음 [전곡가사첨부], 다음 2023. 5. 22.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3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