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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1366

지리산 아래로 날씨가 개려나......, 지리산 아래로 나지막하게 구름이 흘러가고, 미당 선생은 가동을 멈춘 중장비와 자재 야적장 사이로 먼 산을 바라본다. 어제는 역동적이던 현장이 오늘은 내리는 비 때문에 인적 없이 썰렁하다. 단장님 그 OOO이 옷 같은 것을 좀 제발 그만 입으라고 성화인 분들은 가시었지만 왜 계속 입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보니 처음 삼천포 감리단장으로 나갈 때 작업복으로 사 입은 것이라서 그런 것 같다. 애착이 간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색상은 변했으나 아직도 멀쩡한 것을 외면하기도 그렇다. 누가 보기 싫다고 하면 양해를 구하고 좀 더 입을 생각이다 2023. 4. 5.
비오는 날은 빈대떡, 2017년 비오는날은빈대떡/2017, 다음 2023. 4. 5.
그게 아니었구나 쇼맨십인 줄 알았다. 만우절 전야제인 줄 알았다. 내침을 당한 자식의 오기인 줄 알았다. 반항아의 일탈인 줄 알았다.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줄 알았다. 악어의 눈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쪽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냉냉하시던 분들이 부둥켜 안고 함께 흘리는 눈물은 다른 사람들의 눈물도 흐르게 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무슨 변화가 있을지 몰라도 지금으로써는 아픈 과거를 치유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2023. 4. 2.
향촌 동네 갤러리아 타임월드 2023.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