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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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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會) 회의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회의 주제와 내용이 대부분 계획을 수립하고, 실적을 분석하고, 사태수습과 대책을 제시하고, 장차 진로를 결정하는 전문적이고 딱딱한 것인데다가 칭찬보다는 힐책하는 경우가 더 많고, 부드러운 분위기보다는 껄끄러운 분위기가 많기 때문인 것 같.. 2008. 10. 5.
전임자 복 전임자가 어떻게 했었어야 후임자가 편하고 좋을까? 전임자나 후임자나 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하면 탈이 없다. 좋고 나쁘고 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전,후임자가 소속된 곳마다 고유한 특성과 관례가 있어서 알게 모르게 플러스마이너스 알파(±α)가 작용하기 때문에 법과 원칙이 순리대로 그대로 다.. 2008. 10. 5.
삼족 조선시대에 군주인 임금을 배반한 역모자나 당쟁에서 패배한 세력의 주동자는 어명으로 “역모를 꾀한 흉악무도한 반역도당의 주모자인 대역죄인 OOO를 효수하고 그 3족을 멸하여라” 라는 극형을 명할 때가 있었다. 여기서 3족이란 친가, 외가, 처가로 팔촌까지를 말하는 것으로 3족을 멸한다는 것은 .. 2008. 10. 4.
해오름 산악회 우리 세대는 어느 세대일까. 내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 한 남자의 체통을 구기고서는 살 수는 없다며 부부유별과 남존여비를 신봉하는 세대는 아니다. 그렇다고 남녀가 같이 고생하는데 엄마가 밥을 하면 아빠가 설거지를 해야지 가사는 여자의 전유물이라고 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인권유린이라며 .. 2008.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