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97 해오름 산악회 우리 세대는 어느 세대일까. 내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 한 남자의 체통을 구기고서는 살 수는 없다며 부부유별과 남존여비를 신봉하는 세대는 아니다. 그렇다고 남녀가 같이 고생하는데 엄마가 밥을 하면 아빠가 설거지를 해야지 가사는 여자의 전유물이라고 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인권유린이라며 .. 2008. 10. 4. 인내(忍耐)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 껄떡거리던 한창 클 때와 왕성한 심신활동을 할 때는 꿈꾸는 것조차도 맨 먹는 꿈이었다. 학창시절의 호떡은 기막히게 맛있었다. 한 달 버스비를 톡 털어 한 자리에서 호떡을 다 사 먹고 걸어다니기도 했다. 한 번 타는 버스비나 호떡 하나 값이 같았으니 비록 친구와 둘이 먹기.. 2008. 10. 3. 동태눈 천재와 바보는 백지 한 장 차이라고 한다. 별 차이가 없어 그게 그거라는 것이다. 천재 같은 바보, 바보 같은 천재라는 말처럼 일순간에 천재가 바보가 될 수도 있고, 바보가 천재가 될 수도 있는 것이어서 희망의 여지가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천리안(千里眼)과 동태눈(凍太眼)은? 엄청난 차이가 있어.. 2008. 10. 2. 율녀 몽산포에 다녀오다가 마곡사 길로 접어들었다. 좀 돌아서 먼 그 길을 택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곳은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아련한 그리움을 젖게 하는 곳이다. 충청도 북부지방이나 고향을 다녀오면서 수시로 지나치던 곳이다. 그런데 요즈음 한 동안 뜸하여 그 곳에 무슨 변.. 2008. 10. 2. 이전 1 ··· 1664 1665 1666 1667 1668 1669 1670 ··· 17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