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361 박강수 남원 춘향골 출신 박강수 가수입니다. 음유 시인이라고도 하고, 언더그라운드 저항 가수라고도 하고, 쉬흔 줄에 들어섰다고도 하고, 본명이 박강순이라고도 하는데 그런 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노래가 좋고, 사람이 좋으면 그만이지요. https://youtu.be/ZKl5B38ezaI?si=6X_gtYWinUwzGTkT 박강수- 찔레꽃 (원곡 이연실), 다음 2024. 1. 13. 만사가 귀찮다 신상이 괴로우니 만사가 귀찮다. 생각하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싫다. 글도, 여행도, 술도, 일도 안 찾아진다. 그리움도 추억도 가물가물이다. 그러나 고귀한 영육을 소홀히 할 순 없다. 당신 품에 안기어 당신을 닮는 것을 게을리 할 수 없다. 그리고 나보다도 더 아파하는 사람을, 아프지 말고 어여 일어나라고 하는 말씀을 물리칠 수가 없다. 즐기기에는 버겁지만 버티기에는 충분하니 뭐든 해보자. 2024. 1. 5. 공산성 1970년대 사진이니 미당 선생보다는 좀 아랫 연배들 같다. 하지만 발전하고 개발된 지금과는 천양지차인 그 때를 생각하면 별반 차이가 없는 공산성과 금강 모습이다. 미당에서 공주로 유학하였을 때는 어지간히도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엄마가 보고 싶고, 집이 그립고, 친구들이 보고 싶었다. 그럴 때마다 공산성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넓은 벌판 전막(지금의 신관)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다. 그 당시에 나온 노래중의 하나가 "강건너 등불"이다. 아직 애인을 생각할 나이는 아니었지만 엄마고, 집이고, 친구가 다 애인이 될 수 있는 노래였다. 그런데 나중에 동생들로부터 들은 엄마의 이야기는 불효막심한 자식을 자첵하는 것이었다. 세상물정 모르는 엄마가 막내 아들을 멀리 보내 놓고서 한시도 맘이 편치 않으셨단다... 2023. 12. 31. 쌍둥이 그런 듯, 아닌 듯 한데 어딘지 모르게 닮았다. 시차가 있지만 쌍둥이라고 해도 먹혀들어갈 것 같다. 한 골이 아쉬운 판에 자살골을 넣는 사고가 터졌다. 그럴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속터지고 열불나게 생겼다. 뭔가 잘 해보려고 한다는 것이, 잘 해나가고 있다는 자화자찬을 한다는 것이 그만 헛발질이 되고 그게 자살골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발언으 진위 여부를 떠나 당사자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보통 사람들은 혀를 찰 사안이다.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은 갈텐데 왜 그렇게 앞서 나서서 흙탕물으을 만드는 것인지......, 반대편에서는 더 하라고 부채질할 것 같다. (kimjyyhm@hanmail.ne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 2023. 12. 31.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3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