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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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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해선 안 버리는데 사람이고 물건이고 뭐든 여간해선 안 버리는 습관이다.아니, 못 버린다.그렇다고 늘 친밀하게 지내거나 요긴하게 쓰는 것은 아니다.인연이 되어 함께 하던 사람을, 일상적으로 쓰던 것을 버리는 것이 왠지 싫고 죄를 짓는 것 같아 눈에 거슬리거나 발에 치이는 정도로 불편하지만 않으면 그냥 놔둔다.지저분한 것을 싫어하고, 머리 안 돌아가는 것을 경계하는 깔끔한 성격과는 영 배치되는 태도인데 왜 그런지는 말 모르겠다. 미련을 못 버리는 것 주의 하나가 책이다.책에 대한 애착심이 큰 편이다.어렸을 적 그런 것을 몰랐을 때는 몰라도 철들어서 부터는 책을 여간해선 안 버렸다.내가 공부하고 보던 책을 버리는 것은 영혼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한데 요즈음은 많아 달라졌다.골동품 수준이 책들.. 2024. 10. 4.
SF야, 너 잘 있느냐 SF야, 너 잘 있느냐.30년이 다 돼 가는구나.너한테 이사를 하거나 오랫동안 함께 하긴 그렇지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어떻게 변하였는지 그도 함께 해보고 싶다. https://youtu.be/Ai3X85XpK7s?si=Fcp5lHdhnGreLkssSan Francisco , 다음 2024. 10. 3.
빵 터졌다 사람이 모인다.뭘 의미할까.그만큼 관심이 많고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장사가 된다.왜 잘 될까.그만큼 메리트가 있고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다.사람이 구름처럼 몰려오고, 장사가 불티나게 잘 된다면 성공한 것이다.성공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지 그냥 맥없이 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통계를 보면 광역자치단체 17개, 자치단체 226개다.각 단체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열린다.단체별로 하나 이상은 될 것이다.가장 많이 열리는 계절은 가을이다. 축제도 지방색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내실 있게 잘 되어 기대되는 축제도 있고, 외화내빈으로 속빈 강정처럼 부실하여 식상한 축제도 있다.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는 축제가 끝나면 성공적이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데 단체장이나 지방 의원들의 치적.. 2024. 10. 3.
우리 사랑 기억하겠네, 허만성 https://youtu.be/GzShuVARd0c?si=Iuns6bGfJ5xLlHDa우리 사랑 기억하겠네/허만성 허만성TV구독자 6.01천명구독, 다음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