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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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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들갑 세상만사는 돌고 돈다. 좋다가 나빠지기도 하고, 나쁘다가 좋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무엇에 너무 무심하고 무디어도 안 되지만 너무 예민하고 호들갑 떨 것도 없다. 국제유가(國際油價)가 몇 개월의 단기간에 2배 이상 급등했었다. 그 여파로 세계 경제가 휘청하였다. 비산유국은 물론이고 산유국까지 .. 2008. 8. 7.
헛발질 최신식 시설이 갖춰지고 파릇한 천연 잔디가 잘 다듬어진 일류 축구장에서 내놔라 하는 일류 선수들이 축구경기를 시작하였다. 킥오프(Kick Off)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역시 일류인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나 머플러를 흔들어대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시골 동네 .. 2008. 8. 6.
뭐니 뭐니 해도 모시고 사는 사람이 제일 어렵다 부모를 공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敬老孝親)은 자식과 아랫사람들의 도리다. 그런 인간의 근본을 행하지 않거나 못 한다면? 인생을 논할 가치도 없다. 그리고 무엇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고목나무에 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는 부질없는 짓이다. 경로효친과 관련하여 가끔 불.. 2008. 8. 5.
구례 성당에서 2008. 8. 4.
화개장터 섬진강변에서 2008. 8. 4.
지리산과 섬진강을 따라서 그 동안 경제가 팡팡 잘 돌아갈 때에는 너나 나나 할 거 없이 너무 먹고 너무 돌아다녀서 문제라며 절제해야 한다는 자성의 소리가 높았었다. 그러나 그런 학습이 필요 없다는 것과 청개구리처럼 말 안 듣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경제흐름이 좀 안 좋고, 경기 회복이 좀 .. 2008.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