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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1366

세계 최고봉 2020. 12. 12.
이 추운 날에 이 추운 날에. 누구는 예방의학에 충실하진 않으나 조금 안 좋으니까 휴가를 내고 올라 와 검사/진료를 받겠다고 중무장한 채 새벽같이 병원으로 가고, 누구는 조금만 추워도 밖으로 안 나오고/미세 먼지만 조금 일어도 마스크 쓰고/잘 먹으면서도 이 것 저것 잘 가리고/어디가 조금만 안 좋으면 병원으로 쪼르르 달려가며 몸을 아끼다가 갑작스레 중병에 걸려 온 몸을 팅팅 묶인 채로 저 세상으로 가시고, 누구는 그런 거 저런 거 모른 채 살다가 소리 소문 없이 가시고......, 저승과 이승의 모든이들에게 자비와 은총을 주시라 청하면서 인적 드문 병원과 백화점과 상가와 은행가를 돌았다. 2020. 12. 11.
또 너냐 임차인 & 염장, 또 너냐. 어느 동네 스트레스 받는 임차인 전세금이라면 어떤 동네 불쌍한 사람들 열 세대에게 괜찮은 아파트 한 채씩 사 줄 수 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강조할 것은 아니다. 조심들 할 필요가 있다. 미묘한 시기에 왜 그런 걸 끄집어내 사람들 염장을 질러들 대는 것인지 참으로 거시기하다. 좋은 의미라도 가려서 하는 것이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2020. 12. 8.
승진 승진. 제도가 많이 완화 되고,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그래도 조직은 역시 승진이다. 그리고 여전히 바늘 구멍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관, 공기업, 사기업에서 승진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승진한 분들께는 축하를 드리고, 못한 분들께는 다음을 기약하자고 용기를 불어 넣는다.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