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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1361

성(聲)은 성인데 환호성일지, 아우성일지......, 우리 모두 함께 아우성이 아닌 환호성을 지르면 좋을텐데......, 둘은 서로 동전의 양면이니 이론상으로는 불가능할텐데......, 그렇다면 최선이 아닌 차선책으로라도 좀 불편하겠지만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동행(同行)하는 방법도 괜찮을텐데......, 미당 선생, 선생답지 않게 가타 부타 결론을 안 내고 점점점을 연발하는 것이 새벽부터 우유부단 그대로다. 그렇소이다. 그만큼 내외 상황이 복잡합니다. 대오각성에 개과천선을 합시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또 점점점이라 미안합니다. 네가 없어야 내가 존재한다는 승자독식 룰이 굳어진 판에 그를 기대하는 것은 고목나무에 꽃피는 꿈을 꾸는 것이나 다를 바 없을 것 같습니다. 몸과 맘이 무겁다.. 2024. 4. 3.
웃고 있어도, 울고 있어도 세상이 공평한 것인지, 불공평한 것인지......, 느끼기 나름이고, 하기 나름이 아닌가 한다.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다. 냉엄하다. 사자성어로 사필귀정에 인과응보에 종과득과다. 봄은 오고 있다. 누구에게는 꽃피는 봄날이다. 누군가한테는 춘래불사춘이다. 그 겨울의 찻집이다. 윳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https://youtu.be/NbnlzcgiSIM?si=Swue9Rx1nGY5txi3 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Lyric Video (가사 비디오), 다음 2024. 4. 2.
안 나타나는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십상시 이야기가 나왔을 때다. 지근거리에서 모든 것을 지켜 보았던 한 관계자가 헌법 재판소에서 증언했다. 혼란의 한 가운데 있는 C를 향해 "C는 없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나타난 게 화근이었다" 라고 탄식을 했다. 그러자 반대측의 변호인이 그게 바로 비선이라는 것이라고 훈계하였다. 데자뷰다. 안 나타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안 나타나는 것이 도와주는 거다. 정 못견디겠으면 가만히라도 있는 게 낫다. 점입가경이다. 이제는 워낙 다급한지 내부 총질까지 하고 있어 아군이고 적군이고 가릴 거 없이 인간 비애를 느끼게 하고 있다. 뭐 떨어지는 소리난다. 떨어지는 낙엽도, 내리는 이슬비도 조심스러워해야 한다는 이 판에 왜 이렇게 사람을 서글프게 또는 환호하.. 2024. 3. 31.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태오복음4.4) 말쌈이 아니라 말씀이다. 인생은 부정이 아니라 긍정이다. 화내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시기질투하면 지는 거다. 지당하신 말씀이란 것을 잘 알지만 사정이 그렇질 못하여 막 나오는 처지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그러면 그럴수록 더 망가진다는 것을 리마인드(Remind, 재생각)와 리뷰(Review, 재조명) 헤보길 권하고싶다. https://youtu.be/KrBKkRd_d4Y?si=5_y46ppNELMowQao 말하고 싶어요 - 한마음 (양하영.강영철) / (1984) (가사), 다음 202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