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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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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누군가가 맞이한 8.15 광복절 특사가 연상됩니다.육군 병장 김 병장이 몸소 체험한 8.18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제대 명령을 받고 기다리던 초조함이 회상됩니다.누구에게나 영욕의 점철된 날들입니다.그래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습니다.경천동지해도 세월은 갑니다.쏜 화살 같기도 하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 같기도 합니다. 오늘 정말 방을 뺍니다.이백면의 사무실과 도통동의 사택에서 철수합니다.곧바로 대전(大田) 집으로 갑니다.  남원(南原), 지난 20개월이었습니다.고마웠습니다.그리고 행복했습니다.두루두루 태평 성대하시길 기원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열과 성을 다해주신 발주처 KEPCO 한국전력, 주관사 HD 현대 일렉트릭, 감리사 부흥기술단(변전)과 희상리인포소(토건), 공동 시공.. 2024. 8. 12.
No1, 좋아요 No1, 좋아요.파리에서 날아오는 올림픽 승전보가 그렇다.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잘 이겨내는 온열 질환 퇴치가 그렇다.사방팔방으로 문제가 산적했어도 그에 지지 않고 우르르 성질내다가 묵상하고, 글 쓰고, 면접시험 준비하고, 자료 정리와 최종보고서 원고 수정하고, 멍때리기 하고, 소맥폭탄 작전하고, 여기저기 전화가 오고 가고, 집안 일 살피고, 퇴사와 입사 준비하고, 땀 흘리다가 식히다 하면서 헤헤거리는 향촌 주민이 그렇다. 다른 낭보도 있다.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과 종량제 성공은 지구촌적인 모범사례라는 미국 발 기사다.그 것도 시부정치 않은 언론사가 아니다.NYT(뉴욕타임즈)와 함께 세계적인 언론사 쌍두마차로 통하는 WP(워싱터포스트지)에서 그랬다.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하며 선진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 2024. 8. 11.
아이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다.정반대의 의미로 쓰이는 말이라면 좋게 쓰였으면 한다. 아이고.환성이었으면 한다.탄성이 아니었으면 한다.감탄사(매우 반갑거나 기분이 좋을 때 내는 말, 국어사전)를 희망한다.비탄사(놀라거나 기가 막힌 일을 당했을 때 내는 말, 국어사전)는 거부한다. 베스트(best, 최선)가 좋지 웨스트(worst, 최악)는 싫다.현자(賢者)와 인자(仁者)가 예쁘지 석두(石頭)와 조두(鳥頭)는 미웁다.플러스(plus, +, 덧셈)을 원하지 마이너스(minus, -, 뺄셈)는 원치 않는다.핫(hot, 열)이 온화하지 콜드(cold, 냉)는 살벌하다. 물론 독야청청일순 없다.상대적이어서 고장난명이다.나 홀로 제로섬은 아니 된다.서로 대척점에 서 있을지라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부정할 것은 부정하며.. 2024. 8. 10.
유종미 씨 유종미(有終美) 씨,당신은 참 어렵고도 쉽고, 쉽고도 어려운 분이십니다.그래도 고맙고 사랑합니다. 고사성어대사전을 빌어 “미불유초 선극유종(靡不有初鮮克有終) 즉, 시작이 없는 경우는 없지만, 끝까지 마무리 짓는 경우는 드물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을 말한다“라고 좋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그리고“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묵시록Revelation, 1:8)’ “라는 말씀을 경건히 받아들입니다.또다시 입니다.유종미 씨 당신을 사랑하고 지켜내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뭔가 한 단원을 마무리하면서 느끼곤 합니다. 전라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이백면 양가리 262-1 일원에서 2022.12.23.부터 시작한 “..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