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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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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은 동냥은 못 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고 했다.여측이심(如廁二心) 즉, 화장실 갈 때와 올 때의 마음이 틀려서는 안 된다는 속담도 있다.개구리 올챙잇적 생각 못한다는 과두지사(蝌蚪之事)라는 사자성어도 있다.  무릇 사람이 사람다워야 한다.은혜를 원수로 갚는 수준이 아닐지라도 은혜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천벌을 받는다.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 그 이상이다.제 아무리 뛰어난 사상, 이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일지라도 그를 앞서지는 못 한다.사람이라면 가장 기초적으로 갖고 있어야 할 인본(人本)을 말하고 있다.그를 잊고 산다면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금수나 다를 바 없다. 는 본국 송금하는 외국인노동자, 임금 차등지급해야"> 라는 기사가 맘을 무겁게 한다. 특히 그 분은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그래서는 안 된다.. 2024. 8. 21.
설마 설마 그러겠어.세상에 그런 게 어디 있어.아마도 오판이고, 오보이고, 오류이겠지.그게 사실이라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장담은 못 하겠지만 절대로 그렇진 않을거라고 단언하고 싶다.한 뼘도 안 되는 체면이지만 살려줬으면 한다.할 일도 많으니 한증막같은 무더위가 말목을 잡지는 말아줬으면 한다. “이번엔 뜨거운 태풍이 덮친다고?”…한반도 또 사우나 되겠네박동환 기자(zacky@mk.co.kr)2024. 8. 19. 21:42 남쪽열기 품은 ‘종다리’ 북상체감온도 35도까지 올라갈듯20일부터 제주·경남지역 비제9호 태풍 종다리. 기상청 홈페이지서해상으로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다. 다만 태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는 그치지 않겠고 서쪽 지역에.. 2024. 8. 20.
꿀잠 잠이 보약이라고 한다.한 푼이 아쉬운 데 돈 들여서 보약 먹을 거 없단다.잘 먹고, 잘 O고, 잘 자면 그게 바로 건강한 것이란다.그리고 복 받은 것이란다. 미당 선생, 딱도 하시오.그걸 누가 몰라서 못 한답디까.잘 먹지 못 하고, 잘 O지 못하고, 잘 자지 못 하니까 문제인 것이지요.잘 아실 것입니다.다만 그런 걸 절박하게 경험하지 못 했기 때문에 이론적이고 이상적으로 쉽게 말씀하시는 것이라 여기고 넘어가겠습니다. 근로기준법상 하루 일하는 시간은 점심시간과 중간 중간 휴게시간을 포함하여 9시간이다.하루 8시간 일한다고 보면 된다.9시에 출근해서 9시간 일하고 18시에 퇴근하는 법정 근로시간이다.물론 특례도 있다.교대근무나 잔업등 유연과 연장근무를 하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하나 그는 이례적인 것이다.불가.. 2024. 8. 19.
또 왔구나 또 왔구나.또 오셨군요 하는 인사라면 좋으련만 그렇질 못하다.유감이지만 현실이 그렇다.현재와 미래가 실종되어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도, 안보와 광복을 중히 여기면서도 실제가 뭔지 모르고 개념 없이 논하는 것도, 다 옳다 치더라도 제발 사람답게 좀 살자고 하소연하는 것도 지쳤지만 1976.8.18.은 그대로 얼룩져 있다.  김 병장은 묻는다.신구 씨가 네들이 게 맛을 아느냐고 하는 것처럼 한 수 아래로 보면서 국가와 민족을 거론하는 네들이 그 때 그 시절을 아느냐고 묻는다.답이 시원치 않을 것이다.그 때 그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DMZ 안 132 종달새 GP에서 완전군장하고 대기하며 전역 명령이고 뭐고 이제 우리들 집에 가기는 다 틀렸다면서 수군거리고 불안해 하다가 초전박살.. 2024.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