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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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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우 예우 문제다.법적인 문제가 아니다.한 쪽에서는 그래도 최소한의 예우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버틴다.다른 쪽에서는 뭘 잘 했다고 예우 운운하느냐며 강제로 안 끌어가는 것만도 다행으로 알라고 핀잔한다.우리 모두가 함깨 만들어낸 일그러진 작품이자 가슴 아픈 구석이다.그게 아니더라도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그런 일로 국력 낭비하지 말고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희망한다. 윤석열 측 “28일 특검 지하주차장 가서 기다리겠다···문 열어주면 조사받을 것”이창준 기자2025. 6. 26. 19:35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내란·외환 혐의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 서울고.. 2025. 6. 27.
서울 핵심 상권이 이러면 좀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을것이다.좀 더 분발하자는 경고 메시지일 수도 있다.그러나 서울 핵심 상권이 이러면 그렇지않아도 골골하는 지방은 어떨까.대전 도심지에 살고 있으면서 몸소 체험하는 바로 걱정스럽다. 120m 걷는데 행인 10여명뿐…'공실 42%' 가로수길 비명 [자영업리포트]최현주, 황수연, 노유림2025. 6. 26. 05:00 창간 60년 연중기획 - 2025 자영업 리포트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개성 있는 뷰티·패션숍과 화랑,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모인 ‘핫플’이었지만 지금은 활기가 사라졌다. 가로수길 중심거리 120m를 걷는 동안 10여 명을 만난 게 전부였다. ‘임대’ 팻말을 걸어놓은 텅 빈 상가만 십수 곳 이상이었다. 그중 일부는 .. 2025. 6. 26.
명희 서울 강남 친구 영식이한테서 전화가 왔다.안부 전화였다.대천 해수욕장에서 뜀박질 한 번 하자니까 왜 안 내려오느냐고 했더니 바쁘진 않은데 그게 잘 안된다며 웃었다.그럴 거라며 여기의 바쁜 6월이 지나면 내가 한 번 바람을 잡아 소집해야 모일 거 같다고 했다.대화 중에 잠시 멈칫하더니 얘기를 이어갔다.얘기를 해야 하나 마나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해야 할 거 같아서 한다며 독산동 친구 명희 얘기를 했다.예감이 안 좋았다.집히는 게 있었다.무슨 일인데 그러느냐며 얼른 말해보라 했다.그랬더니 자기도 연락을 안 하다가 기분이 좀 그래서 명희한테 전화를 해봤더니 딸이 대신 받더란다.왜 네가 아빠 전화를 받느냐고 했더니 아빠한테 뇌경색이 와서 병원에 입원한 지 한 2주 됐다고 하더란다.통화가 불가능할 테니 알고나 있으.. 2025. 6. 26.
중고신입, 때 묻은 중고품이 좋아요 때 묻은 중고품이 좋단다.시대 흐름에 안 맞는 것 같다.엔시어티(Ancient, 과거의/고대의)로 엔틱(Antique, 골동품/고풍)을 선호한다는 것인가.코가 찡긋한 것을 넘어 머리가 좀 띵할지라도 상큼한 냄새가 풍기는 신품이 좋지 퀘퀘한 냄새나는 중고가 좋다니 이상하다.그러는 댁은 혹시 유물을 발굴하는 고고학자(考古學者) 아니면, 옛 것을 찾아 헤매는 골동품 수집가인가.참 별 일이다.하루가 멀다 하고 새 것이 나오고, 삼 년이 멀다 하고 신제품이 쏟아지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가려는 것은 아닐 텐데 그런 일이 벌어진다. 사돈 남 말한다.적반하장(賊反荷杖)에 주객전도(主客顚倒)에 아전인수(我田引水)에 아가사창(我歌査唱) 격이다.남의 흉이 하나라면 내 흉은 열 개라는 것을 잊는 거다.누가 그렇.. 2025. 6. 25.
멋져부러 “열차 이상 없습니다” 노동장관 후보자 김영훈의 마지막 퇴근길심우삼 기자2025. 6. 24. 14:26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위해기관차 처음 올랐던 초심으로 최선 다할 것”현직 철도기관사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일을 마치고 보고하는 모습. 엠빅뉴스 갈무리23일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현직 철도 기관사의 퇴근길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유튜브 채널 ‘엠빅뉴스’가 24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밤 9시20분께 부산역에 도착한 아이티엑스(ITX) 마음 열차의 기관석에서 문을 열고 내렸다. 근무복을 입고 백팩을 맨 김 후보자는 동료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김 후보자는 23일 부산과 김천을 오가는 열차 운행 일정을 .. 2025. 6. 24.
MKGS MKGS라......,재일 교포의 성공작으로 서비스 수준 세계 1위라는 MK 택시 회사 같기도 하고, 범LG그룹에 속하는 GS 25 편의점 같기도 하다.언뜻 보면 그리 생각할 수도 있다.그러나 그게 아니다.전혀 다르다.그렇게 간단할 거 같으면 의문이 들게 할 이유가 없다. 들여다보면 복잡하다.상상을 뛰어넘는다.MGS는 마당 선생이 만들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든 마가(MAGA)의 Imitation(이미테이션, 모조품)이다.짝퉁이라고 하니 신뢰가 안 가지만 진품 이상이 되기도 한다.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있다면 MKGS(Make Korea Great Strat. 한국을 새로 위대하게)도 있다며 의욕적이고 야심 차게 만든 작품이다. 세상은.. 2025. 6. 24.